상품간략설명 :카메라를 챙기고 짐도 싸자. 일단은 목적 없이 어디로든 떠나자. 네가 가고 싶은 데로, 우리의 발길이 닿는 곳으로. 꽉 잡은 두 손은 놓지 말자. 우리가 가는 모든 곳이, 모든 길이 핑크빛으로 물들 때까지 걷자. 그곳이 지옥이라도 괜찮으니까 우리의 사랑으로, 우리가 가는 모든 길을 물들이자. 너랑 함께라면 난 어디든, 정말 어디든, 행복할 것 같으니까.
상품간략설명 :인간은 늘 우울을 타고 인생을 달려. 너와 내가 타는 아주 멋진 스포츠카 같은 이 우울은, 불행한 게 아니라 인생을 지나가기 위한 수단 같은 거야. 이 우울의 옆자리에 혼자가 아니라 네가 늘 함께해 줘서 너무 든든한 거 있지. 난 너만 있어준다면, 어쩌면, 이 우울이 부딪혀 터져서 죽는다 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해. 지금 죽어도 괜찮은 삶이야. 네 덕분에.
상품간략설명 :사랑을 할 때는 작은 요정이 사랑 속에서 태어납니다. 그 사랑을 지켜내기 위해서예요. 사랑을 하는 인간은 많지만, 사랑을 지켜내는 인간은 적기 때문에 신은 요정을 인간에게 보내도록 했습니다. 우리는 이 요정과 함께,. 우리가 하는 사랑을 지 켜내요. 한결같이, 누군가를 사랑하는 모습을, 보여줘요. 사랑이라는 것은 그런 거라고 하니까요.
상품간략설명 :널 보고 있으면 이상하게 기분이 좋고 마음이 편안해져. 게다가 널 끌어안고 잠이라도 자는 날에는 날 괴롭히던 악몽에서 벗어나는 기분도 들어. 그런 프레시한 느낌을 주는 유일한 생명체가 너라니, 어쩌면 난 축복 받은 인간이 아닐까. 너를 꼭 안을 수 있는 날들이 내 삶보다 적은 게 황망하지만 그래도 안을 수 있을 때 충분히 안아둘게. 내 마음의 평화.
상품간략설명 :어떤 순간에 사진을 찍는다는 건 순간을 가두는 것이라고 생각해요. 나는 이 요정에게, 당신과 나의 순간의 찰나와 사랑의 잠시 머무름을 가둘 수 있도록 해달라고 소원을 빌었답니다. 사진 속에 갇힌 당신과 나, 우리의 사랑이 사진 속이 전부가 아니도록, 영원이라는 단어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.
상품간략설명 :당신과 눈을 마주하고 있을 때는 시간이 없는 나라에서 살고 싶은 기분이 듭니다. 당신이 좋아하는 귀여운 고양이도 키우고 잡은 손을 절대 놓지 않도록 늘 함께 어디든 다니면서 시간의 흐름 따위는 절대 눈치채지 못하는 영겁의 시간을 영위할 수 있는 나라에 살고 싶어요. 다른 누군가가 아닌 오직 당신과요.
상품간략설명 :밤에 내리는 비는 유난히 따갑고 매서워서 자꾸만 내 마음을 뚫더랍니다. 그래서 나는 밤에 내리는 비가 싫습니다. 밤에 내리는 비에는 온갖 썩은 내를 풍기는 것들이 사랑으로 위장하여 나비의 모습으로 날아다니며 혼란스럽게 하거든요. 그 어떤 것이었어도 핑계로 삼아 아파했을 테지만, 싫어요. 밤에 내리는 그 비는요.
상품간략설명 :멍청해요. 당신의 그 맹목적인 사랑이, 오직 나에게만 꽂혀있는 그 시선이, 내 발자취만을 쫓는 발걸음이 아주 멍청해요. 그리고 그 멍청하고 어리석은 사랑이 귀여워요. 사랑이라는 건 그렇게 멍청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당신을 깨물어 죽이고 싶을 만큼 귀엽다고 생각하는 나도 멍청해요. 세상은 멍청한 사람들뿐이에요.